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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춤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상징과 의미

이상명의 인도 이야기

델리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수업과정의 일부로 참여해온, 각 슬럼지역 청소년들의 춤과 노래 발표회가 성황리에 끝났고, 뉴델리YMCA 는 결산평가 및 예산계획을 세우는 모임으로 분주하다.

원주민 민속공연 - 춤

인도는 150 년 간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으면서도 각 지역의 전통문화를 잘 간직해오고 있다. YMCA 에서 인도 각 지역 부족들의 춤, 노래, 칼춤 등을 모아, 멋진 공연을 펼쳤다.

photo: Sang-Myung Lee

춤 안에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늘날 스포츠 경기에 못지않을 만큼 힘도 필요하고, 전체 인원이 호흡을 맞추어야 하며, 금방 지루해할 것 같은 단순한 동작들 안에 흥겨움이 담겨 있다. 물론 현대 춤은 사람들의 눈을 현란하게 하는 복잡한 구성들로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지만, 전통춤은 보는 것 보다는 같이 춤을 추어야 그 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수만 년 흘러 내려온 이 소박한 춤 안에는 우리의 현대문명을 존재하게 한, 수많은 상징과 의미가 담겨있다.

인도의 변화

자본이 인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각 지역 곳곳에서 일상화된 차별 (성, 계급, 종교간 갈등 등)을 해체하고 세계를 통합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반면 자본의 힘은 그 긍정적인 측면 못지않게 다양한 문제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상품화되기 어려운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나 국지적인 원주민 문화 등은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 또 '돈’이 최고가 되면서 정치, 경제적인의 부패가 당연히 뒤를 잇고, 이기주의를 유포시켜 시민들의 공동체 정신을 해체시켜갈 것이다. 인도의 좋은 정신과 문화를 살리면서도 현 지구촌 사회의 장점을 수용해갈 시민사회 세력이 빨리 자리를 잡아야할 이유이다.

한국사회의 경우 지역의 특성을 잘 보여주던 축제가 ‘발렌타인데이’등 서구의 상품화된 축제에 밀려 퇴조해가거나, 거대 자본의 뒷받침(방송, 언론을 포함하여) 을 받지 못한 축제나 행사는, 간신히 일부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전승될 뿐, 진행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차이

서구인들은 이제 이성과 과학을 중시하던 가치관에서 인간과 자연의 통합적인 가치관에 눈을 돌리며, 인도에 많이 찾아오고 있다. 모두가 비슷한 현대문명 - 과학, 가치관, 심지어 종교까지 - 의 옷을 입고 살지만, 행복하지 못한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경제적 풍요와 정치적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살벌한 경쟁과 좌절, 제3 세계와 같은 나라들의 극심한 빈곤이 밑바탕을 이룬 것이기에, 진정한 인간의 해방감을 맛볼 수 없는 것이다.

‘차이’가 다른 사람을 억압하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면, 그 ‘차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서로를 나누어 살도록 만드는 훌륭한 소재를 제공한다. 세계란 꽃밭에 더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피어나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다. 또한 ‘차이’는 그 사람 (집단) 이 처한 환경을 반영해온 유산이기에, 세계사회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러므로 그 꽃밭의 일부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각자의 삶은 누가 대신할 수 없는 대단히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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