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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쉬미르 사람들이 맞는 58 년 만의 이산가족상봉

이상명의 인도 이야기

photo: Su-Kyung Han
카쉬미르 섬유로 널리 알려진 인도 카쉬미르 지역은 한반도만큼이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카쉬미르의 크기는 남한의 세 배만한 지역으로, 이 곳은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중국으로 나뉘어져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져 왔다.

며칠 전, 2005 년 4 월 7 일, 인도 카쉬미르 주민을 태운 버스가 파키스탄령 카쉬미르에 들어가, 58 년 간 헤어졌던 ‘이산가족’과 역사적인 ‘상봉’을 하였다. 상봉자들은 “나는 딸을 만나러 왔다. 그러나 모든 카쉬미르 사람들이 나의 친척이며 형제다.” “이 여행에는 버스로 두 시간 반이 걸렸다. 그러나 이 여행이 있기까지 58 년이란 긴 세월이 걸렸다. 이 여행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카쉬미르 분쟁의 시작

이 곳 주민들이 58 년간 분단되고 전쟁과 폭력에 의해 희생된 것은, 주민들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다. 인도는 무굴제국이나 영국에 의한 식민지 시절에도 각 지역을 지배하는 왕 (인도에서는 소국의 왕을 라자 혹은 마하라자라 부름) 들이 그 특권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백성들을 다스려 왔다. 카쉬미르 지역 역시 도드라 왕국이 자리해 마하라자 하리 싱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그와 일부의 주민은 힌두교를 믿었고, 대다수 주민들은 이슬람교도였다.

인도는 1947 년 8 월 15 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그 전후로 이슬람과 힌두교 정치세력간의 갈등과 폭력이 표면화고 정치인들의 결정에 의해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이 분리되어 나갔다. 이 때 인도연방은 각 지역이 주민들이 민주적인 의사에 의해 인도 아니면 파키스탄에 속할 것을 결정하도록 했는데, 카쉬미르의 마하라자 하리 싱은 인도 혹은 파키스탄에 귀속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미적미적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47 년 10 월, 인근 파슈톤 족이 카쉬미르에 쳐들어와, 당황한 왕은 47 년 10 월 26 일 인도 군대에 도움을 요청했고, 주민투표 없이 인도연방 가입을 선언했다. 이에 파키스탄은 파슈톤 족을 지원하며 이 전쟁에 개입했고, 전면전의 양상을 띠자 인도정부는 이 문제를 UN에 상정하였다. UN 은 48 년 12 월 31 일 휴전과 함께 LOC(Line of Actual Control, 우리의 군사분계선과 비슷)를 그었다. LOC 남방에 위치한 인도 카시미르 지역에는 히말라야의 높은 산맥이 위치해 사람이 살기 어렵고 일부 고산부족들이 살고 있는데, 파키스탄은 이들과 손을 잡고 계속해 인도 카쉬미르 지역의 탈환을 기도하며 인도령 카쉬미르인들을 죽이거나 납치해왔다.

인도는 UN 이 결정한 LOC 의남쪽 인도령 카쉬미르의 많은영토를 파키스탄이 점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인도는 POK 라 부름, Pakistan Occupied Kashmir), 파키스탄은 모든 카쉬미르 지역이 진작 파키스탄 영토로 속했어야 했는데 아직까지 인도연방이 점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photo: Su-Kyung Han

인도- 파키스탄 전쟁

1965 년 1 월 파키스탄은 인도를 침략해 두 번째 전쟁이, 1971 년 동쪽 파키스탄 주민들이 서쪽 파키스탄과 분리를 주장하며 폭동을 일으키자 파키스탄 군대가 진압하여 유혈충돌이 생기자 인도는 군대를 개입시켜 세 번째 전쟁을 했다. 카시미르 지역에서는 80 년대 말부터 군사적인 충돌이 잦아졌다. 99 년 인도와 파키스탄 정부의 평화협상으로 양국을 오가며 평화를 증진시킬 ‘버스 외교’에 합의할 정도로 좋아졌다. 그런데 평화협상중인 99 년 5 월, 카쉬미르의 험준한 히말라야 산맥(카길 지역) 에 숨어 있던 파키스탄 군대가 인도령 카쉬미르에 쳐들어왔다. 많은 군인들이 죽고 나서야 다시 영토를 회복할 수 있었다.

테러리스트에 의한 2001 년 12 월 13 일의 인도 뉴델리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것을 계기로 양국관계는 얼어붙었고, 양국을 오가던 버스, 철도 운송 역시 중단되었다. 그리고 1998 년 인도의 핵실험과 연이은 파키스탄의 핵 실험은 양국을 핵전쟁 위기로까지 몰아갔다.

인도 - 파키스탄의 평화협상

2003 년부터 다시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노력이 카쉬미르 이산가족을 상봉시킨 ‘버스’외교의 성과로 나타났다. 이산가족 상봉이 있기 하루 전 이 행사를 반대해 온 테러단체에 의해 참가자들을 죽이려는 자살테러가 발생하여, 모처럼 찾아온 평화분위기를 깨는 것은 아닌지 인도인들을 걱정시켰다. 다행히 버스는 파기스탄령 카쉬미르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며칠 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크리켓 게임을 하면서 양국 정상이 만나 카쉬미르 국경문제 등 양국 평화에 대해 회담을 한다 . 카쉬미르 지역에는 현재의 노력에 반대하는 무장집단이나 단체들이 존재하고, 또 파키스탄 대통령 역시 이 회담을 통해 카쉬미르 영토회복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할 태세다. 최근 인도는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티벳에 대한 중국영토임을 확인해주며 62 년 중국에 빼앗겼던 시킴지역을 반환받고, 세계시장을 상대로 양국의 경제협력을 높여 가기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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